안녕하세요~ 로러스입니다.
오늘은 제가 대학로에서 친구와 함께 관람했던 연극을 소개드리고 싶어서 왔습니다.
친구와 혜화역에서 저녁먹으려고 만나서 놀다가 우연히 티켓파는 부스를 지나가게 되었는데요.
직원분께서 티켓 싸게 해주시겠다고 한번 보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한번 뭐있는지만 봐볼까해서 봤는데 포스터가 제 스타일인 연극이 있더라구요.
바로 그 자리에서 친구한테 이거 보자고 말하면서 티켓 구매했어요ㅎㅎ
실제로 제가 본 미니 포스터인데요.
포스터 분위기에 한번 꽂히고 추리스릴러극이라는거에 한번 더 꽂혔었던 것 같아요.
친구랑 둘이서 봤고 직원분이 할인 해주셔서 말해주신 원가보다 절반 가격으로 봤어요!
음료수 마실 수 있는 쿠폰, 이벤트 응모권, 티켓이에요~
티켓 뒷면에는 배우님들 싸인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아래는 다 찍지는 못했지만 제가 연극 본 타임에 연기하신 배우님들 프로필입니다~
철수의 부인인 최수진 역을 맡으신 고연경 배우님
그리고 509호실 민하린 역을 맡으신 유시연 배우님
저는 이 배우님이 제일 기억에 남았는데요.
508호실 이태원 역을 맡으신 임재성 배우님입니다.
그리고 연극이 다 끝난 마지막에는 사진촬영과 미니 싸인회가 있었어요!
이벤트회사 사장인 장태민 역을 맡으신 김정민 배우님과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ㅎㅎ
연극 잘 보고 집에와서 초록색 창에 검색해봤는데 티켓가격보니까 현장에서 제가 비싸게 구매한거였더라구요.
심지어 현금가였는데...!
그래도 계획없이 봤던 연극이고 즉흥적인 분위기를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후회는 안하지만
혹시 연극을 보실 계획을 가지셨다면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는 걸 추천드릴게요ㅎ
<여기서부터는 연극 줄거리와 제 개인적인 감상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먼저 소극장이었고 의자가 정말 빽빽하게 있어서 다리가 긴 분이 앉으면 무릎이 앞 의자에 닿을 것만 같았어요.
그리고 의자가 분리되어 있는게 아니라 교회 의자같이 쭉 연결되어 있는 긴 의자라서
옆에 앉으신 분과의 간격이 의식되었지만 딱히 큰 불편함 없이 잘 봤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생일인 아내를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마친 철수가 이벤트회사 사장과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들었는데 다음날 깨어나보니 아내는 죽었고 같은 호텔에서 묵었던 어딘가 수상쩍은 다른 호실의 사람들과 함
께 아내를 살인한 용의자로 찍힐까봐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범인을 추리하는 스토리의 코디미스릴러입니다.
제가 평소에 연극이나 뮤지컬을 자주 보러다니는데요.
행오버는 전반적인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지만 개연성과 마지막 결말에서의 2% 부족한 결론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상황 장면이 휙휙 바뀌어서 어 갑자기 뭐지?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보다보니 이해가 되었고,
배우님께서 감정을 표현하셨을 때 물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겠지만
욕이 나오는 장면도 있었고 중간이 없는 극과 극인것 같아 오히려 집중이 안되는게 있었어요.
그래도 마지막에 있는 반전이 이 연극을 재밌게 살려준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대학로에 가실 때 맛집도 맛집이지만 한번씩은 연극 관람하는 걸 추천드려요!
그럼 지금까지 대학로 연극 행오버 관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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